ibrik's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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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부터 다니는 스포츠 센터의 옷장 키. 이날도 그 패턴대로 35번과 45번 사이의 옷장 키를 받았다.  © 2009 ibrik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상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특정한 패턴이 보이는 경우가 왕왕 있다. 석 달 전부터 다니는 스포츠 센터의 사우나 옷장 번호에서도 그러한 일련의 패턴이 관찰된다. 묘하게도 이 스포츠 센터를 이용할 때마다 내게 주어지는 사우나의 옷장 번호는 딱 두 번만 제외하고는 모두 35번과 45번 사이였다. 이용 시간도 다르고, 안내 데스크에서 옷장 키를 나눠주는 직원도 같지 않으며, 해당 시간대에 스포츠 센터를 이용하는 회원 수도 각각 달랐음에도 신기하게 위와 같은 번호 대의 옷장을 매번 배정받아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패턴이 단순한 우연한 산물인지, 아니면 무엇인가 눈에 안 보이는 발생 요인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우나의 탈의실에서 가장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는 옷장인지라 매번 감사한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다.

어제, 모처럼 애인과 스포츠 센터에 가서 함께 운동을 했는데 역시 받아든 옷장 키를 보니 43번, 패턴에 어긋나지 않는 번호였다. 이 패턴이 언제까지 두고 갈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할 듯하다.




by ibrik | 2009/07/07 01:03 | diar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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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et at 2009/07/11 14:40
오~ 이것참 신기한 일인데요.
저는 127 번이라든지~ 원하는 번호를 이용합니다.^^
Commented by ibrik at 2009/07/11 21:51
다니고 계시는 스포츠센터는 옷장 번호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군요! :)
그것도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제가 그렇게 이용한다면 늘 같은 번호를 택할 듯싶습니다.
첫 댓글,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Zet at 2009/07/11 23:24
아~ 지금은 아니고 예전에 수영장에 다녔을때는 번호가 자유였어요.
지정라커도 있었는데 저희동네가 워낙 시골이라... 자유번호가 더 많아서 가능했다는 ㅋㅋ ^^

좋은 밤되세요. ^^
Commented by ibrik at 2009/07/12 23:51
역시 여유로운 곳에서 자유로움은 보장되는 듯합니다.
Zet님도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잘 맞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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