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rik's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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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17일
루비콘강과 한강

당산철교를 지나며 바라본 한강.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이곳으로 한강을 건넌다. © 2009 ibrik


B.C. 49년 1월 10일, 카이사르(Caesar)는 그가 평소 좋아하던 메난드로스의 작품을 그리스 어로 직접 인용, ‘주사위를 던져라(Ἀνερρίφθω κύβος,).’라고 외치며 루비콘강을 건넜다. 루비콘강은 카이사르에게 있어서 일생일대의 승부를 거는 기준선이 된 것이다.

A.D. 2009년 7월 17일, 나는 얼마 전부터 갑자기 좋아하게 된 LG텔레콤의 오즈(OZ) 서비스로 정신없이 인터넷 브라우징을 하는 가운데 침묵하며 한강을 건넜다. 한강은 나에게 있어서 아직 일생일대의 승부를 거는 기준선이 되지 않은 것이다.



+ 함께 읽을 만한 책: 아드리안 골즈워디,『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백석윤 옮김, 루비박스, 2007.

by ibrik | 2009/07/17 22:23 | diar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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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박성용 at 2009/07/19 11:06
오즈, 쓸만한가보네요 :-)
요즘 인터넷으로 하는 인터넷 브라우징에 관심이 생겨서 :-)
Commented by ibrik at 2009/07/19 11:38
이동통신 3사의 모든 휴대전화 인터넷 관련 서비스 중에서 현재로서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즈 서비스를 통해 중요한 도움을 몇 번 받고 나니, 그 충성도가 더 커지는 듯합니다. :)
첫 댓글,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9/07/24 01: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ibrik at 2009/07/25 08:34
와, 한강이 루비콘강 역할을 했었군요!
어떤 사연이었을까 한강도 궁금해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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