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rik's 일기
about  *  diary  *  note  *  meditation
2009년 11월 14일
겨울을 맞이하는 방법

커피를 즐기기에 겨울보다 더 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 지난 10일 날 볶은 커피를 어제 개봉해서 마시기 시작했다. © 2009 ibrik


겨울을 맞이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옷장을 열어 두꺼운 겨울옷을 꺼내는 것으로 겨울을 맞이한다. 어떤 사람은 길거리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어묵을 한입 깨무는 것으로 겨울을 맞이한다. 어떤 사람은 한층 더 시린 어깨를 감싸 줄 누군가를 더욱 그리워하며 겨울을 맞이한다.

나는 커피 마시는 것을 한층 더 몰두하며 겨울을 맞이한다.



by ibrik | 2009/11/14 23:45 | diary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ibrik.kr/tb/517027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Claire at 2009/11/14 23:46
커피와 겨울.. 좋은 조합이죠 ^^*
Commented by ibrik at 2009/11/16 01:39
오늘은 바람이 한결 더 매서워져서 그런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커피 생각이 더 간절히 났습니다. :)
Commented by bluexmas at 2009/11/14 23:53
커피를 직접 볶아 드시는지요? 저는 커피를 많이 아시는 분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그저 마시기 바쁜 사람이라서요 :)
Commented by ibrik at 2009/11/16 01:42
커피는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즐겁게 마시는 데 있는 듯합니다. Bluexmas님은 그 궁극적 존재 이유를 충분히 누리시는 듯합니다. :)
참, 저도 커피를 직접 볶아 먹지는 않습니다. 직접 볶는 것은 아마도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Commented by larinari at 2009/11/15 08:56
아, 지금 생각해보니 살짝 왔다 나가면서 커피향을 느끼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브릭님이셨군요. 커피사랑 남다르셨구나...
이브릭님 블로그 사진과 글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멋지다. 하면서 왔었는데...
마음의 거리가 커피 덕에 수백키로 가까워지면서 막 정겨워지기 시작했어요.ㅎㅎㅎ
이브릭님은 어떤 도구로 로스팅 하세요?
Commented by ibrik at 2009/11/16 01:47
larinari님이 남겨주신 댓글을 읽고 그동안 올린 글들을 읽어보니 본격적으로 커피에 대해서 썼던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커피 이야기도 종종 써야 할 듯합니다.

bluexmas님의 댓글에도 답을 달아 드렸지만, 아직까진 제가 직접 커피를 볶지는 않습니다. 아직은 맛있게 볶는 분들의 커피를 찾는데 더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직접 커피를 볶아 드시는 larinari님이 참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커피를 직접 볶을 수 있는 여러 여건이 얼른 갖춰지길 소망해 봅니다.

블로그에 대한 좋은 말씀, 참 감사드립니다.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