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는 이렇다. 당신은 커피잔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게 내려진 커피를 보고 ‘이게 뭔가?’라며 눈을 끔벅일 확률이 아주 높다. 당신은 그 투명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는 ‘왜 이렇게 밍밍해?’라고 고개를 갸우뚱할 확률이 아주 높다.
나중에는 이렇다. 당신은 커피잔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게 내려진 커피를 보고 ‘바로 이 색이야!’ 안도할 확률이 아주 높다. 당신은 그 투명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다음 ‘바로 이 맛이야!’라고 고개를 끄덕일 확률이 아주 높다.
그곳에서 커피를 몇 번 마시다 보면 그곳 커피가 자꾸 생각나고, 급기야는 어떻게 하면 그곳과 같이 커피를 내릴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중독된 사람 여럿 봤다. 나도 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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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연하게 드시는 편이신가요?
커피를 투명하게 내리면서 커피가 가진 향과 온갖 중독적 요소들을 걸러낼 수 있다면,
그거 제대로 따라해보고 싶은데요.^^
그나저나 제 블로에 오는 지인들이 이브릭님 블로그 넘어와서 보고는 어떤 분이냐고 궁금해들 해요.
그래서 '가서 블로그의 글들 꼼꼼하게 읽고 어떤 분인지 정보를 좀 가져오라'고 미션을 줬습니다.ㅎㅎㅎ
http://cafe.daum.net/myungdongcoffee
본의 아니게 larinari 님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에게 궁금증을 안겨 드렸네요. ^^; 다른 것은 다 상대적이고 변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설명은 절대적이고 변치 않는, 저에 대한 유일한 설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