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rik's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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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4일
어떤 센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겨울밤의 음악회. 시기(時機)와 청중을 배려한 앙코르곡은 깜짝 선물과도 같았다. © 2009 ibrik

브람스의 피아노 오중주(Op. 34)를 끝으로 모든 연주를 마친 단원들은 무대에서 퇴장했다. 잠시 뒤, 앙코르곡을 연주하기 위해 자리를 잡은 단원들은 <White Christmas>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센스’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by ibrik | 2009/12/24 00:59 | diar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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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evin at 2009/12/24 06:35
뭔가 통속적이지만 결코 냉소적으로 볼 수가 없는 훈훈한 센스군요 :)
Commented by ibrik at 2009/12/27 22:20
이 날, 음악회에 왔던 대부분 사람은 연주자들의 센스에 박수를 보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Commented by CelloFan at 2009/12/27 00:01
아아아 겨울에 듣는 브람스 오중주 끝내줄텐데 말이죠. 부럽사옵니다. 내년 초까진 연주회는 꿈도 못꿀 것 같네요 ^^
Commented by ibrik at 2009/12/27 22:27
특히 연말이라 그런지 실내악이 더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차분하게 저물어가는 한 해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브람스의 피아노 오중주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이제 태어난 아드님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실 텐데, 부럽다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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